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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무한한 꿈이 있는 여름

by 빛나는감자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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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개봉: 2021.06.17

감독: 엔리코 카사로사

출연: 제이콥 트렘블레이(루카 목소리), 잭 딜런 그레이저(알베르토 목소리)

 

줄거리

물고기 소년 루카

착한 인어 소년 루카는 바다 위 세상이 늘 궁금하다. 하지만 부모님은 부모님은 호기심 많은 루카가 늘 걱정이다. 바다 위에 사는 인간들은 늘 물고기를 잡아먹고 인어들을 괴롭히기 때문이다. 루카도 부모님의 그런 걱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시선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평소처럼 물고기들을 지키고 있던 루카는 바다에 떨어진 인간의 소품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알베르토를 만나게 되는데, 알베르토는 루카에게 바다 위를 보여준다. 인어가 물 위로 올라가 수분이 마르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루카는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알베르토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그와 보내는 바다 위의 시간들이 즐겁다. 알베르토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그만 잠이 들어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부모님은 그런 루카가 걱정되어 심해로 보내려 하는데, 루카는 빛 한 점 없는 그곳에 갈 생각이 너무 끔찍해 가출을 하게 된다.

 

바다 위 세상

루카와 알베르토는 바다 너머 마을에 가보기로 한다. 지금은 비록 인간의 모습이지만 물만 닿으면 인어의 모습으로 변하는 그들에게 마을은 위험한 곳이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그곳에 꿈에 그리던 베스파가 있다는 사실이 쉬이 포기되지 않았다. 루카와 알베르토는 사람들이 없는 시간에 조용히 마을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둘은 꿈에 그리던 베스파를 보게 되는데, 기쁨도 잠시 베스파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물건이었다. 베스파를 자랑 중이었던 에르콜레는 알베르토와 루카가 마음에 안 들어 물고문을 시도하려던 찰나, 줄리아가 등장하여 도와준다. 줄리아는 포르토 로소(Porto Roso) 마을의 명물인 포르토 로소(Porto Roso) 3종 경기의 우승자 에르콜레가 늘 마음에 안 들었다. 에르콜레가 6년 연속의 우승자이긴 하지만, 그는 나이를 속이며 참전해왔기 때문이다. 줄리아의 목표는 에르콜레를 꺾고 포르토 로소(Porto Roso) 3종 경기의 우승자가 되는 것이다. 루카와 알베르토는 줄리아로부터 포르토 로소(Porto Roso) 3종 경기의 우승자가 되면 상금으로 베스파와 비슷한 오토바이를 살 수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이때부터 셋은 한 팀으로 나가기 위해 훈련을 하게 된다.

 

끊임없는 도전

줄리아의 집에서 합숙하며 훈련하기로 결정한 세명은 정체가 발각될 위기와 즐거움을 줄다리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 루카가 걱정되었던 부모님은 루카를 찾기 위해 마을로 찾아오게 된다. 부모님은 마을의 모든 아이들에게 물을 적시면서 루카의 행방을 찾기 시작하고 그 장면을 보게 된 루카는 마음을 졸이게 된다. 시간이 흘러 포르토 로소(Porto Roso) 3종 경기가 열릴 즈음에 루카와 줄리아는 지식을 나눔으로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는데, 알베르토는 그 모습을 보코 줄리아에게 질투를 느끼게 된다. 이 문제로 알베르토와 루카는 싸우게 되고 실수로 알베르토가 인어임이 발각되고 만다. 에르콜레 무리가 그 장면을 보게 되었고 루카는 인어로 변한 알베르토를 향해 물고기 괴물이라며 위기를 벗어나지만 알베르토에게는 큰 상처가 되었다. 줄리아는 알베르토와 루카가 위험한 도전을 하는 것을 볼 수 없었고, 함께 출전할 것을 거부한다. 루카는 알베르토를 찾아가 사과하지만 알베르토는 이를 끝내 받아주지 않았다. 루카는 알베르토를 위해서라도 포르토 로소(Porto Roso) 3종 경기에 꼭 우승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루카는 알베르토도 줄리아도 없이 홀로 포르토 로소(Porto Roso) 3종 경기에 나가기로 결정한다.

 

리뷰

잔잔한 우정과 모험이 있는 영화였다. 어린이를 위한 대상의 영화이긴 했으나 픽사의 작품답게 어른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작품이었다. 작품에는 어린이나 어른이나 나이의 제한이 없는 것 같다. 고집이 있는 알베르토의 모습을 보면서, 누구나 가슴에 있는 성장하지 못한 어린아이를 보게 되었고, 호기심이 많은 루카를 통해서 늘 꿈꾸었던 나를 발견하게 된다. 알베르토와 루카 중 누가 현재의 내 모습인지 고르라 한다면, 그건 아마도 알베르토가 아닌가 싶다. 영화를 보는 내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호기심 많은 루카가 부러웠기 때문이다. 영화를 본 계절은 겨울이었지만 한여름 밤의 꿈이 생각나는 영화였다. 항상 늦지 않다 생각하고 도전하는 루카를 보면서 루카의 여름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는 한 겨울의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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